한풀 꺾인 전기차 시장과 횡보하는 현대차 주가
국내 대표 완성차 메이커 현대차 주가가 몇 개월 간 지루하게 횡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코스닥 등 우리나라 지수는 크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현대차 주가는 나름 선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였으며, 소비자들도 전기차를 약간 꺼려하는 분위기이기에 현대차도 마냥 좋아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는 연일 급락하고 있지요. 하지만 현대차는 주력 분야가 아직까지는 내연 기관차이기에 주가가 이 정도로 선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현대차 주가에 대한 것이 아닌 현대차가 투자한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관한 것입니다. 현재 주식 시장을 주름잡는 테마는 AI입니다. 하지만 저는 AI 보다 안드로이드형 로봇이 인류에게 더 큰 도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안드로이드 로봇 분야에서 전 세계 거의 탑급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가 보스턴 다이내믹스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사실상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2021년 현대차는 일본 손정의의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사실상 인수했습니다. 80%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주인은 현대차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가 핫한 것은 로봇이 인간, 아니 인간 보다 더 정교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미 유튜브 등을 통해 540도 회전 및 착지하는 영상까지 공개되었으며 2024년에는 누워 있는 상태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디오게임 비컴 어 휴먼처럼 인간을 도우는 안드로이드형 로봇의 상용화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로봇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터미네이터나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계속 머릿속에서 떠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와 로봇의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기술력을 보유한 보스톤 다이내믹스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상장에 쏠려 있을 것입니다. 투자 업계에서는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상장 가치를 10조 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전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소프트뱅크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25년 6월까지 상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계약이 현대차와도 유효하다면 상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이 회사의 지분은 현대차가 50%, 현대 글로비스가 10.56%, 정의선 회장이 20%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보스턴 대이내믹스가 미국 나스닥 등에 상장한다면 현대차의 지분 평가 이익도 엄청나게 증가할 것입니다.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에 투자하여 거둔 지분 평가 이익이 엄청났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 회사가 상장할 때쯤에는 AI를 넘어 로봇이 주 테마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보스턴 대이내믹스에 동향을 계속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으로 현대차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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