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100% 관세 부과? 주춤하는 중국 전기차 주가

중국주식 BYD 비야디 주가 일봉 차트

다시 미중 무역전쟁 시작?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다음 주 중국 전기차에 대해 관세율을 25%에서 100%로 4배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정부에서 부과된 섹션 301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 뉴스에 의하면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전기차 부문이 새로운 관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뉴스 때문에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인 NIO 및 LI AUTO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물론 이 회사들의 전기차는 아직 미국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표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 BYD 주가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중국 BYD는 현재 동남아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심장 점유율 1위(6.4%)를 차지할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 주식 리스크

트럼프 또한, 대통령에 당선되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바이든도 결은 비슷해 보입니다. 두 대통령 후보 모두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지지율을 확보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전기차 외에도 중국이 기를 쓰고 많은 돈을 퍼붓고 있는 반도체와 태양광 등에도 관세를 부과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악재는 애매한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에 단기 타격을 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반도체, 전기차 등의 사업을 하는 중국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통해 저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의 관세 인상 이슈는 이러한 사업을 하는 중국 업체의 성장을 막기 위한 조치로도 보입니다. 그러므로 관련 중국 주식들은 중장기적으로 관세 인상 악재에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중국 관련주 투자자들은 다음 주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전기차 등 관세 인상이 실제 이루어지는지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미국의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이슈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주의: 블로그 포스팅 내용은 저의 개인적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자는 금융 상품 투자 시 여러 가지 의견을 취합하고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여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