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부터 폭락한 카티스 주식
2024년 5월 3일 코스닥에 데뷔한 카티스의 주가는 급락에 급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카티스는 스팩(SPAC) 합병을 통한 상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를 뛰어 넘는 8,560원에 시가를 형성했습니다. 그 후 9,410원까지 쭉쭉 상승하며 따상에 준하는 급등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을 산산히 조각내며 종가 5,880원까지 공모가 8,000원 대비 -26.5% 폭락했습니다. 신규 공모 주식들의 변동성이 크긴 하지만 이처럼 상장 첫 날에 폭락하는 주식도 오랜만에 봅니다. 카티스는 공간인지 보안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AI 기술 등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가운데 보안 기술에 대한 수요도 계속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미 카티스는 인천공항 등지에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고, 철도, 발전소 등지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보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므로 카티스 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 즉, 나쁘지 않은 사업 비전을 가진 회사라 생각합니다.
카티스를 순매수하고 있는 외국인
회사 비전과는 별개로 카티스 주가는 상장 후 5거래일 연속 급락하고 있으며 5월 10일에도 -8.12% 급락하여 현재 주가는 4,7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대비 거의 반 토막까지 추락한 상태인데, 앞서 말하였듯이 회사의 비전이나 전망은 나쁘지 않습니다. 2023년 기준 매출액도 300억 원 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18.9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매출액 성장률이 2022년 대비 하락하였으며 영업이익률도 6% 대로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평균 정도의 영업이익률이기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더 넓게 봐서 코스닥 자체에 적자 기업이 태반인데, 건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회사이기에 앞으로 주목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 사견으로 AI 등을 접목하여 보안 기술을 개발한다면 더욱 발전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카티스 주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오히려 카티스를 꽤 많이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일까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중장기 적으로 카티스는 나쁘지 않은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규 상장주의 경우 6개월 정도는 주가 변동 추이를 살피고 리스크를 감안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티스 주가 전망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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