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 강자 아우스터 벨로다인과 합병 후 주가 폭락… 미래는?

아우스트 주가 차트

1. 실패한 합병?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레이저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입니다. 라이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라이다 센서의 성능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 바로 아우스터(OUST)입니다. 아우스터는 벨로다인(VLDR)과 합병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라이다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합병 후 아우스터의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주가는 3.54달러로, 합병 전보다 오히려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자체 기술 도입하는 자동차 회사들

아우스터의 주가 하락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아우스트와 벨로다인과의 합병은 아우스터에게 유리한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벨로다인은 합병 전에 자신의 주식을 과도하게 발행하고 팔아서 현금을 확보했고 또 현재 라이다 시장은 점점 다양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테슬라(TSLA)는 자체적으로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여타 기업들도 자사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처참한 재무제표 실적으로 드러납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투자해선 안 되는 종목일까요?

 

3. 가능성은 있는 회사지만...

증권 전문가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21.36달러 정도입니다. 고작 3달러대인 현재 주가 대비 매우 과도한 느낌인데요. 최근 발행되는 미국 증권가의 리포트를 보면 1달러 초반대로 회사 주가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아우스터는 라이다 기술의 성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또 경량화 및 가격 다운으로 점유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 실적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며, 단기간 이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진 않습니다. 또 회사 제품의 개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가능성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이대로 계속 하락한다면 상장폐지의 위험도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OUST 아우스터 주가 전망은 4.25달러입니다.

 

※ 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 의견이 담긴 주가 전망 글이며 투자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많은 위험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꼼꼼한 종목 분석 및 다양한 의견을 따져가며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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